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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iOS 5.1 beta 공개로 드러난 아이폰, 아이패드 쿼드코어 장착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장착된 CPU 시리즈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속도 증가와 더불어 하드웨어에 적합한 iOS 버전이 업데이트 되어 왔다. 아이패드1에 장착된 1GHz의 싱글코어 A4칩, 그리고 아이패드2에 장착된 듀얼코어 A5칩 등 아이패드의 속도는 해를 거듭할 수록 진화되어 왔다. 때문에 새로운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속도가 얼마나 증가될 것인지는 늘 출시전 최대화두가 되어 왔다.

최근 공개된 iOS 5.1 베타의 숨겨진 소스를 들여다 보면 이 프로그램이 아이폰, 아이패드에 장착된 A5 듀얼코어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쿼드코어 칩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iOS 5.1 베타의 코어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CPU 코어 관장)에서는 "/cores/core.3" 라는 옵션을 포함하는데, 이같은 사실이 쿼드코어 칩을 지원한다는 것의 증명이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iOS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서 코어 부분은 숫자 "0.'으로 시작되어 왔다. 가령 싱글코어인 A4를 지원하기 위해서 "/cores/core.0"이라는 코드를 사용했고, 뒤이어 듀얼코어 A5칩을 위해서는 "/cores/core.1"을 사용했다. 따라서 "core.2"는 트리플 코어를 의미하는 것이고 이번 iOS 5.1 beta2 에 포함된 core.3 는 쿼드코어 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물론 이 같은 코드가 쿼드코어를 지원한다고 해서 새로운 아이패드나 아이폰이 쿼드코어일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단지 2010년에 싱글코어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2011년 듀얼코어 출시, 2012년에는 쿼드코어 출시의 패턴일 것이라고 예측만 가능할 뿐이다. 이번 베타버전의 코드가 밝혀지기 이전에 이미 애플측에서 쿼드코어 A6 프로세서를 2012년 출시에 맞게 생산중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미 ASUS(아수스) 사에서 쿼드코어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출시했기 때문에 애플측에서도 더이상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도 가능하다.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아이패드나 아이폰 디바이스에 장착될 경우 소문으로 돌고 있는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가능해짐은 물론이다. 또한 원활한 GPS 기능은 물론 게임부분에서 엄청난 진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문서작업이나 고급 사진작업, 동영상 작업도 원할하게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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