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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삼성 갤럭시 노트 8.0, 아이패드 미니 정조준

2013년을 시작하는 첫 달의 이번주는 유독 삼성과 관련된 신제품 출시 소식이 많은 한주였다. 특히 갤럭시 노트 8.0 출시소식과 관련해서 정보와 루머가 뒤범벅되어 쏟아지는 한주였는데, 지금까지 확실시 되는 것은 2013년 상반기에 갤럭시 노트 8.0이 출시될 것이라는 것과, 갤럭시 노트가 아이패드 미니가 가지고 있는 시장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소형 타블렛 시장은 사실 갤럭시탭이 그 포문을 열었다. 아이패드를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삼성의 갤럭시탭은 7인치 디스플레이로 한때 타블렛 시장의 틈새를 노렸다. 그러나 태블렛에 적합한 어플리케이션의 극심한 부족과 최적화가 안된 상태에서 성급하게 시장에 내놓은 탓에 글로벌 시장에서 완전한 실패를 했다.  이후 타블렛 시장은 아이패드가 굳건히 성문을 지켰고, 아마존의 킨들 등이 아성에 도전했지만 아이패드를 무너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 다양해진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과 더불어 타블렛과 호환되는 안드로이드 허니콤 출시, 구글의 넥서스 7의 선방은 삼성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갤럭시 노트라는 브랜드로 아이패드 미니를 정조준한다.

 

 

 

아이패드 미니의 디스플레이는 1024x768의 해상도에 7.9인치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삼성의 갤럭시 노트 8은 1280x800 의 해상도와 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의 삼성 갤럭시 탭 7.0과 7.7보다 커진 것으로 삼성이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 지를 엿볼수 있다. 아직 갤럭시 노트8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노트8의 유출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특히 삼성갤럭시 노트 8.0은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의 램, 16GB의 내부저장공간과 5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 13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차용된 S-Pen 스타일러스 펜과 어플리케이션도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 8.0은 다음달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World Congress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패드 미니와 비교해보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하드웨어 스펙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노트 8.0이 성공할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아직 태블릿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마음을 아이패드 미니에서 돌려놓기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기존 시리즈의 최적화가 과연 8.0 인치의 디스플레이에도 잘 적용되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