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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블루투스 미니폰 아이픽스 블루



휴대폰도 아닌 것이 태블릿을 휴대폰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iFix blue 이다.


여기 까지는 제조사 설명이고, 리뷰를 하자면,



iFix blue 는 좀 특이한 녀석이다. 우리가 알던 블루투스는 블루투스인데 블루투스와는 다르게 번호를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고 스피커가 장착되있다. 말그대로 휴대폰'처럼' 생겼다. 


통화가 가능한 태블릿 사용자의 불편함을 덜기위해 고안된 가히 갤탭용 블루투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블루투스이기 때문에 태블릿을 동반 소지해야 함이 필수이다(아버지 드릴려고 구매 했는데 아버지가 갤탭은 안챙기시고 블루투스만 가지고 나가실까봐 두렵다.). 소지한 태블릿과 10m의 거리까지는 무선 송수신이 가능하다. 다시말해 차안에 갤탭을 잠시 두고 나와서 통화를 해도 되고, 화장실에서 갤탭으로 만화를 보다가 전화가 왔을 때, 잠시 나오던 것을 끊고 갤탭을 두고 나와서 통화를 해도 된다는 말씀. 



모양도 휴대폰 처럼 생겼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통화를 해도 '쟤 왜 혼자 중얼거려?' 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 또한 강제 스피커폰을 인증하는 갤럭시탭과는 달리 통화내용은 자기만 들을 수 있다. 절대 도청 불가!



그러나 단순히 휴대폰 모양으로 생긴 블루투스이기만 하다면 매리트가 부족하지 않겠는가? iFix blue 에는 예전 삐삐를 연상시킬 정도 크기의 LCD 액정이 있어서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어떤 전화번호로 왔는지를 확인 가능하다.



아참, 버튼모양은 장식용이 아니다. 버튼을 직접 눌러서 통화도 가능하다. 전화하려고 갤탭을 가방에서 주섬 주섬 꺼낼 필요가 없다.



자체적으로 50개까지 전화번호부 등록이 가능하고, 단축번호 지정도 가능하다. 애인과는 빠르게 통화해야 하지 않겠는가? 모태솔로라면 부모님을 단축번호로 지정해서 효도하자.



벨소리 지정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사용하는데 갤탭에서 벨소리가 나오면 이상하잖아?
몇개의 아날로그식 벨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128K 음질에 혹사당한 당신의 귀를 잠시 추억으로 되돌리자.



필자는 매너모드를 사랑한다. 우선 하루 종일 전화가 안온다는 주변 사람의 면박을 피할 수 있고, 벨소리를 유행따라 바꿔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다. 머 어쨌거나 요 녀석도 매너모드가 가능하다. 갑자기 장보다가 울린 갤탭의 울트라 파워 사운드 트롯 (이박사 노래로 지정했음. 나 이박사 매니아임~ 원숭이 나무에 올라가 휘이) 이 생각나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 이제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들은 안녕이다.



요놈 가볍다. 무엇보다 목걸이로 착용할 수 있다(목걸이를 기본 제공한다). 갤탭 지가 아무리 가볍다고 목에다 멜 수는 없잖은가? 



뭐... 그냥 좋다. 복잡하지도 않고, 블루투스 설정 하듯 간단한 설정만 해주면 끝. 태블릿 사면서 통화는 잠시 접어 두었던 사람이나 통화되는 태블릿 찾으면서 통화 방식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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