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KakaoTalk)은 주식회사 카카오가 2010년 3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이다. 사용자끼리 무료로 문자메시지 및 사진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그룹채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은 2012년 3월 20일 출시되어 열흘 만에 1000만 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4월 초 현재 약 35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최근에는 애니팡, 활, 윈드 러너 등 100여 종의 게임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서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의 진화를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다.
카카오톡이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 자정까지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의 PC버전 베타 테스터를 모집했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신청자의 카카오톡 계정 이메일로 안내되었으며, 4월 4일 추가로 1만 명의 베타 테스터를 선정하였다.
1. 아래 사진은 베타 테스트 신청자에게 전송된 당첨 안내 메일이다. 당첨 소식과 함께 베타 테스트 페이지 링크가 첨부되어 있다.
평가
카카오톡 PC버전은 기존의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을 비슷하게 구현하여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PC에서도 카카오톡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설치도 간편한 편이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나 사용법도 모바일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큰 어려움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PC버전도 기존 카카오톡의 '룩앤필(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아이콘 또는 메뉴를 보고 난 후에 어떤 명령을 내릴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사용자 환경)'을 유지하여 최소한의 주요 기능이 깔끔하게 구현되었다.
여타 서비스나 게임등에 비교해서 주요 기능을 사용하는데 불편하게 하는 버그 등은 거의 보이지 않는 편이다. 채팅도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을 사용하는 것처럼 쾌적한 편이다. PC에서 주고 받은 메세지가 스마트폰에도 대화 내용이 그대로 반영된다. 받은 사진을 컴퓨터에 바로 저장할 수 있고 대화 내용을 텍스트 파일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다. 채팅창을 여러 개 띄워놓아 여러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점은 기존 모바일 카카오톡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편리한 기능이다.
그러나 이번에 제공된 카카오톡 베타 테스트용 PC버전이 크게 성공적이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채팅, 사진 전송 등 모바일 버전의 주요 기능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여타 메신저에 비해 크게 차별화되지 않았거나 기존에 있던 주요 기능들 중에서 삭제된 기능이 있다는 의견들이 이에 해당한다.
베타테스트 홈페이지에도 공지되었지만 모바일 버전의 친구 목록과 PC버전의 친구 목록이 다르게 나온다. 모바일에서는 이름을 쉽게 찾았는데 PC버전을 사용하고 친구 목록에서 이름을 찾는 것이 어려워 질 수가 있다.
전송되는 컨텐츠도 사진으로 한정되어 있다. 음악이나 동영상을 카카오톡 PC버전으로 전송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
사용자가 모바일에서 이모티콘을 구입했어도 PC버전에서는 무료로 기본 제공되는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컨텐츠이기 때문에 향후 정식 PC버전이 출시될 때 이 부분은 개선되겠지만, 사용자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구입한 유료 컨텐츠는 모바일과 PC 두 플랫폼에서 모두 구현되고 연동되어야 사용자의 구매욕을 높일 수 있다.
기존 모바일 버전에 있던 '친구찾기', '게임하기', '선물하기', 음성통화 '보이스톡'도 구현되지 않았다. 정식 버전으로 출시될 때 이런 기능이 탑재되면 PC 상에서 카카오톡 연동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카카오톡 음성통화나 유료 컨텐츠, 게임 추천 등을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카카오톡 PC버전 이전에 출시되었던 마이피플처럼 전송 가능한 컨텐츠가 사진 뿐만 아니라 음악, 동영상도 가능하도록 구현되어야 한다. 현재 약 4000만 명이 이용하는 메세징 서비스 어플이 음악, 동영상 전송 기능이 없으면 향후 출시될 정식 PC버전의 성공에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카카토스토리나 카카오플레이스의 사진이나 위치 정보 공유가 PC버전에서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테스터들도 있다.
▲ 마이피플의 메모 기능
베타 테스터 일부에서 마이피플 PC버전의 특징 중 하나인 '메모' 기능을 카카오톡에 맞추어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마이피플 메모는 사용자가 중요한 글이나 메세지를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등의 자료를 메모에 올리고 PC나 모바일에서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일종의 클라우드 기능까지 가능하여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 이처럼 친구들 간에, 그리고 사용자 자신에게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면 카카오톡 PC버전은 단순 메세지 전송 서비스가 아닌 종합 SNS 서비스 기능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이외에 카카오톡 단축키나 미니프로필 등을 사용자가 PC버전에서 직접 편집하는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두 달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르면 5월 말 카카오톡 PC버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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