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소식

애플 WWDC서 iOS7 공개, 달라진 UI 돋보여

11일 새벽 WWDC서 변화된 iOS7 공개. 

심플한 디자인과 8가지 새로운 기본 앱 선보여…'아이튠즈 라디오' 눈길

연이은 박수갈채, 호불호 크게 갈릴듯.


애플이 우리 시각으로 11일 새벽 WWDC를 통해 새로워진 iOS7을 공개했다. 팀쿡은 역대 iOS 새 버전 공개 중 가장 변화를 많이 시도했다고 자평했다.


달라진 UI,UX 최신트랜드 반영'애플'스러운 느낌은 퇴보, 호불호 크게 갈릴듯.


새로운 iOS의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변화를 예고한 것은 지난 가을 스콧 포스톨 부사장이 애플을 퇴사하면서이다. 기존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디자인까지 총괄하게 된 조니 아이브 수석부사장은 애플의 상징이었던 스큐어모픽 디자인과 3D효과를 버리고 플랫 디자인을 새롭게 채택했다. 이날 팀쿡에 이어 프레젠터로 나온 조니 아이브는 iOS7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운영체제의 심플함을 한껏 강조했다.

 

iOS7 UI 디자인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채택해서 모바일 디바이스 UI의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는 단조로우면서 깔끔함을 강조하는 레이아웃을 연출했다. 기본적인 폰트와 상단바, 픽토그램, 아이콘 등에서 내용만을 강조하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대체됐다.




▲ 새롭게 달라진 UI.


잠금화면에서부터 시선압도애플은 다르다


iOS7는 잠금화면부터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선 기존 아이폰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소송까지 벌어졌던 잠금화면해제(unlock the screen)가 사라졌다. 잠금화면해제의 범위가 넓어졌다.

또한 라이브 배경화면이 처음으로 채택되 사용자들은 움직이는 배경화면을 적은 배터리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휴대폰을 보는 각도에 따라 배경화면이 3D처럼 움직이는 것은 기존 안드로이드 폰의 라이브 배경화면을 뛰어 넘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평가된다. 향후 애플에서는 3D 배경화면 기술을 확장시켜 안경없이 입체화면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졌다.



▲ 라이브 배경화면과 달라진 잠금화면해제


날씨앱은 더욱 역동적으로


iOS7의 기본앱 중 하나인 날씨앱의 UI도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기존 야후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져다 쓰는 방식은 동일하다. 보고자하는 지역의 날씨에 따라 날씨 정보가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현재의 날씨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여러지역의 날씨를 한번에 보는 화면에서도 애니메이션은 적용된다. HTC의 날씨정보 인터페이스나 윈도우폰 날씨정보와 같은 세련됨이 날씨앱에 담겼다.






▲ 여러 지역의 날씨를 모아 볼 때도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어 재미를 더했다.


일정앱의 진화. 더욱 심플하게, 플래너처럼.


iOS7의 기본앱 중 기능부족으로 인해 그 자리를 유료앱에 내줘야 했던 일정 앱도 확 바뀌었다. 유료 일정어플에서 많이 쓰이는 일정 기록 방식을 채택해서 일별, 월별, 년도별 일정을 보기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일정앱의 진화는 유료 일정앱 시장의 침체를 불러올 듯 하다.


메세지 앱 역시 더욱 심플하게


iOS7의 메세지 앱도 확달라졌다. 회색-초록색의 메세지 박스 색상은 파란계통으로 바뀌어 색상혁명을 불러왔다.

메세지 앱 뿐만 아니라 다른 앱에도 채택된 화면전환인터페이스는 더욱 빠른 속도가 가미되어 창간 전환이 많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달라진 폴더 인터페이스와 게임센터


iOS7의 게임센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프레젠터는 다시한번 박수를 받았다. 사용자의 염원을 담은 달라진 폴더인터페이스 때문이다. 달라진 폴더 인터페이스는 한화면에 기존 8개의 앱에서 9개의 앱을 담는다. 또한 한 폴더안의 앱 숫자 제한도 없어진 모양새이다.




게임센터는 iOS7에서 유일하게 '플랫 디자인'이 채택되지 않았다. 사실 플랫디자인을 채택하지 않았다기 보다 게임센터라는 특성에 맞추어 알록달록한 화면구성을 해서 사용자들이 즐겁게 게임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버블버블이 생각나는 게임센터 UI


추가된 리스트 슬라이드 세부기능


iOS7의 메일 앱등에서 볼 수 있는 리스트화면. 리스트에 손가락을 누르고 터치슬라이드를 할 경우 기존에는 삭제만 가능했지만 관련된 추가기능을 볼 수 있는 메뉴가 생겼고 버튼이 엄지손가락에 맞춰 커졌다.





우리 알람창이 달라졌어요.


iOS7의 새로워진 알람창은 주목할 부분 중 하나. 우선 디자인 부분에서 칭찬할 만 하다. 아이폰  UI와 왠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메탈느낌의 알람창을 탈피하고 블러배경화면을 차용했다. 알람창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보기 편해졌다. 기존 알람창보다 훨씬 깔끔해지고 정돈된 느낌이다. 기능면에서도 today, all, missed 로 세분화시켜 사용자가 그 기능에 맞춰 알람창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투데이 섹션에서는 날씨, 주식정보, 일정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컨트롤 센터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제어


iOS7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인 컨트롤 센터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에 탈옥을 해야만 쓸 수 있던 주요 기능에 대한 제어창이 새롭게 채택된 것이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기종에 따라 알람창에 제어창을 배치시켜 사용자가 화면의 밝기나 와이파이, 손전등 기능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생긴 컨트롤센터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제어창이나 기존 탈옥아이폰의 기능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다. 비행모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야간모드, 화면전환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화면밝기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배경앱 알람창에서 맨 왼쪽끝으로 이동해야 볼 수 있었던 음악제어패널을 탭 한번에 볼 수 있게 바뀌었다. 이 밖에 새롭게 생긴 에어드롭과 에어플레이 손전등, 카메라, 계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 새롭게 추가된 컨트롤 센터


듀얼코어 이상급에 맞춘 완전해진 멀티테스킹


iOS7는 기존 반쪽짜리 멀티태스킹을 개선해 진짜 멀티태스킹에 가까운 기능을 구현했다. 더불어 멀티테스킹 활용시 배터리 소모는 최소화해 기존 아이폰의 장점과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을 한번에 구현했다. 디자인도 새롭게 채택해서 멀티태스킹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달라진 멀티태스킹을 통해 사용자는 인터넷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페이스 북의 메세지를 전달 받는 등 개발자가 설정해놓은 기능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니가 뭘하는지 아이폰은 알 수 있어!'


사파리, 정글탐험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


애플의 자랑거리인 사파리도 모바일기기에 맞춰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검색어를 입력하기에 편리해졌고,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들도 아이콘 형식의 배치로 달라졌다. 사파리에서 현재 실행되고 있는 창들을 보는 화면은 가판대에서 신문을 꺼내보는 듯한 UI로 한 눈에 보기 쉬워졌다. 또한 풀스크린을 통해 기존 사파리 화면의 1/5정도를 차지하던 주소창을 깔끔하게 정돈했다. 읽기목록을 통해 RSS FEED를 실시간으로 활용 할 수 있다.














간편해진 사진공유, 범프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의 사진공유 기능 역시 간편해졌다. 같은 와이파이 내에 있으면 인원에 관계없이 사진을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파노라마, 간단한 사진편집 기능을 담은 카메라


iOS7의 새로워진 카메라 기능역시 혁신이라 평가받을 만 하다. 유료앱이나 무료 카메라 앱을 이용해야만 가능했던 기능들이 기본 앱에서 이용가능하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카메라의 인터페이스 역시 플랫디자인의 일련으로 비디오, 사진, 스퀘어, 파노라마 간 전환이 하단에 배치되었다.







사진보기는 더욱 편해지고 쉬워져야 한다. Photos


iOS7의 사진 갤러리 역시 기능과 디자인이 개선됐다.

우선 기존에 구분없이 모든 사진을 보여줬던 갤러리 UI는  날짜별로 구분지어 사진을 찍은 장소와 함께 표시해서 사진을 자동분류한다.

또한 사용자는 일자별, 월별, 년도별로 구분해서 사진을 분류해 볼 수 있다. 특히 년도별로 구분되어 미친듯이 작은 사진일지라도 터치로 썸네일을 간편하게 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유기능과 카메라에서 제공되었던 사진편집기능 역시 똑가이 제공된다.














사용자를 시리어스(Serious)하게 했던 시리(Siri), 이제 똑똑해질 때!?


시리(Siri)역시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프레젠터는 목소리부터 세련됐다고 자평했다.

기존에 인식하지 못했던 문장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정보량 또한 방대해졌다. 또한 외국어 지원도 더욱 강력해졌다. 











이날 주목을 끈 것은 iOS의 시리와 연동된 자동차 기능.

iOS7을 지원하는 네이게이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차량은 아이폰을 자동인식해서 화면에 띄워준다. 뿐만 아니라 시리를 지원해서 사용자는 목소리만으로도 날씨와 음악, 전화통화, 네비게이션 길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같은 기능이 고급 차량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아, 현대차 등 국산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달라진 앱스토어, 그래도 애플인데 아쉬워...


애플 아이폰의 상징이자 애플 성장의 최고 효자인 앱스토어도 달라졌다. 애플 측에서 달라졌다고 설명하기 부끄러웠는지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달라진 UI는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와 많이 닮아진 모양새이다. Popular Near Me 기능은 주목할 만 하다. 내 주변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설치한 앱을 보여준다.







아이튠즈 라디오, 포스트 음악 시장을 꿈꾸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앱 중 가장 이목을 집중 시켰던 것은 아이튠즈 라디오가 아닐까싶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미니 방송국 형태로 테마별 음악분류를 해놓고 현재 재생되고 있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미리듣기는 광고보기나 돈을 지불하지 않으며, 사용자는 마음에 드는 음악을 구입 및 공유 할 수 있다.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 음악은 절대 플레이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개발자를 위한 API 대폭 공개


애플은 이날 연설에서 설명했던 기능들을 구현하고 활용할 수 있는 API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1500여개의 새로운 API를 통해 개발자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의 기능을 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공개된 기능으로는 MFi 게임 컨트롤, 다이나믹 UI, 에어드롭, 멀티태스킹, 비디오캡쳐, Sprite Kit, iBeacons, Automatic confiiguration 등이 있다.




iOS7은 베타버전으로 11일부터 이용가능하며 이용기기는 아이폰에 국한된다. 정식버전출시는 올 가을로 예정되어 있으며, 아이폰4 이후 출시 아이폰, 아이패드2 이상,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 5세대에서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