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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2013년도 애플 가상 신제품 출시 로드맵

작년 레티나 맥북프로 라인업의 등장과 차세대 아이맥 관련 동향을 정확히 예측하여 신뢰감있는 콩코드 시큐리티(KGI)의 애널리스트 밍치 쿼(Ming-Chi Kuo)가 2013년도 애플의 제품 출시를 정망한 로드맵이 보도되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애플의 신제품은 대부분 올해 3분기에 집중됐다. 2분기까지는  Apple TV research를 제외하고는 출시 제품이 없다. 4분기에는 아이맥과 맥미니를 마지막으로 올해 신제품 출시를 마감한다.


• 맥북프로: 애플이 올해 비 레티나 모델을 단종시키면서 레티나 모델과 비 레티나 모델로 양분되어 있는 맥북프로 라인업이 레티나 모델 하나로 합쳐질 것이며, 종전보다 레티나 모델의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케이스 두께를 더 줄이기 위해 제품 디자인에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맥북에어: 쿼는 맥북에어 라인업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도입되는 것은 당장은 요원한 일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 출시될 맥북에어 라인업은 제품 디자인의 변화없이 CPU 정도만 인텔 '하스웰(Haswell)'이 도입되는 선에 머무를 것이며, 빠르면 올해 2분기 후반즈음에 제품 리프레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데스크탑 맥: 최근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신형 아이맥은 맥북에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당장 레티나 디스플레이 도입은 힘들어 보이며, 단순히 하스웰 CPU 업데이트를 받는 선에서 맥 미니와 같이 올 4분기쯤 리프레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애플 CEO 팀 쿡이 밝힌 것과는 대조적으로 맥 프로(Mac Pro)의 2013년 출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 아이폰분석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의 경우 2가지 모델로 이원화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폰5'와 '아이폰5S'로 구분된다. '새로운 아이폰5'는 저가형 아이폰으로 지목된 모델로 보인다. 올해 7월쯤 애플이 아이폰 5S를 출시할 것이며, 현행 아이폰 5도 아이폰 5s와 동시에 판매될 것으로 쿼는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 5s에는 A7 AOC가 탑재될 것이며, 지난해 8월 애플이 4천억원에 인수한 어센택(Authen Tec.)사의 지문 인식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카메라 렌즈 조리개가 f 2.0로 낮아지고 새로운 플래시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카메라 부분에 개선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쿼는 최근 루머가 돌고 있는 '저가형' 아이폰은 아이폰 5를 리패키징한 수준의 제품일 것으로 단정짓고 있다. 하지만 제품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종전보다 두께가 조금 두꺼워지고(8.2mm vs 7.6mm), 알류미늄대신 여섯가지 생상의 플라스틱 케이스가 도입될 가능성을 말하였다.

•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쿼는 양 아이패드 라인업이 올해 3분기경 업데이트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이패드 미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도입이 확실시되며, 아이패드도 아이패드 측면부 디자인이 동일해지면서 제품 두께가 종전보다 훨씬(considerably) 얇아지고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TV: 쿼는 빠르면 올해 1분기 말경 애플 TV 신제품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의 업데이트만이 이루어질 것이며, 기존의 여러 예측들과는 달리 애플이 올해 텔레비전 제품을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