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력한 IT소식지인 China Times의 보도에 의하면 애플이 아이폰 5S의 출시와 더불어 기존의 아이폰 라인업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 "iPhone Math(아이폰 매스)"를 출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매체에서 언급된 아이폰 매스는 기존 애플이 이름을 붙이는 방식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이 명칭이 단순히 코드명인지 잘못된 해석에 의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아이폰 매스는 4.8 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급 카메라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기존의 아이폰 라인업보다 훨씬 더 커진 디스플레이임은 물론이고 최근 점점 커지는 스마트폰의 화면과도 괘를 같이하는 모습이다.
이 기사에서는 더 커진 아이폰 매스의 사양과 더불어 공급업체, 제작업체와 제작 시기 등을 아래와 같이 자세히 서술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와 같은 내용, 즉 두개 버전의 아이폰 출시를 기정사실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보인다.
터치스크린과 화면 등의 생산 부품등을 3월부터 선적하기 시작해서 아이폰 제조사들은 늦은 4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Hon Hai 산업은 제작공정의 90%가량을 담당할 예정이고 Largan 은 카메라 렌즈를, Fujikura, Flexium, Zhen Ding 은 각각 회로판 생산 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다.
팍스콘과 Coxon 사는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에 몰딩을 담당할 예정이다. Foxlink사는 기존에 이어 판매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폰의 디스플레이가 대폭적으로 커질 전망이라는 루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작년 10월에 여러 매체를 통해 4.8인치 디스플레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루머로 끝났을 뿐 이번과 같은 자세한 소식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 이번 루머를 통해 애플의 멀티라인업 전략에 대한 루머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그동안 애플은 주식하락과 더불어 신흥국가의 시장에 대한 공략이 삼성과 엘지에 의해 실패하면서 전략 수정에 대한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아이패드 미니 출시와 더불어 이같은 루머는 한층 가속화 되었고, 이제 새로운 아이폰에도 기존 아이팟과 같은 전략 수정이 이루어질 시기라는 분석은 이미 대다수의 매체가 이미 마쳐놓은 상태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이나 블룸버그 같은 IT 전문 매체들은 새로운 아이폰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적은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는 보도는 했지만, 디스플레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4.8인치 디스플레이 아이폰이 아이폰 5S와 더불어 출시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대화면의 휴대폰을 기대하는 많은 스마트폰 잠재 구매고객들의 기대감 역시 상승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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