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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구글 글래스를 통한 환상적인 영상 담은 동영상 공개… 일반인 체험 기회도 제공

구글의 웨어러블 컴퓨터 '구글 글래스' UI 동영상으로 공개 유료 시착 체험단 모집도 진행




 

구글의 스마트 안경 단말기 '구글 글래스'의 UI와 사용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뉴욕 데일리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유튜브를 통해 구글 글래스의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분 16초 길이의 구글 글래스 홍보 동영상은 구글 글래스를 사용자가 직접 착용하고 촬영한 장면들과 UI를 사용하는 장면을 1인칭으로 나타냈다. 동영상에는 패러글라이딩, 발레, 롤로코스터, 승마 등 역동적이며 흥미로운 장면을 구글 글래스의 UI와 함께 보여주어 동영상을 본 사람들의 구매욕구를 높이고 있다. 

▲구글 글래스의 네비게이션 기능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작동하면 사용자 기준으로 오른쪽 상단에 스크린이 나온다. 사용자는 이 부분을 터치하거나 음성을 통해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동작만으로 구글 글래스를 통해 보는 장면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즉시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도 중국어 대화를 영어로 번역해 화면으로 보여주거나, 운전할 때는 1인칭 시점의 지도가 나오는 네비게이션 역할까지 가능하며, 사용자가 구글 글래스를 통해 보는 사물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현재 공개된 구글 글래스는 회색, 주황색, 흰색, 갈색, 하늘색 등 다섯 가지의 색상이다. 사진에서처럼 내구성이 강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채 격렬한 운동을 해도 지장이 없다.



구글은 이날 20일 구글 글래스의 홍보 동영상과 함께 일반인들이 구글 글래스를 출시전 먼저 시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구글은 구글 글래스 홈페이지(google.com/glass)에 "우리와 함께 구글 글래스의 미래를 만들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신청은 27일까지 트위터(@projectglass)나 구글 플러스(+ProjectGlass)에 '내가 구글 글래스를 가졌더라면'이라는 뜻의 해시테그(#ifihadglass)를 영문으로 50단어 이내에 작성하고 최대 다섯 장의 사진과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의 미국 거주자로 한정되었으며 지원신청은 27일까지이다. 당첨 발표는 다음달 중순으로 알려졌다. 구글 글래스를 받으려면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로 직접 방문해서 1500달러(약 162만원)을 지불하고 구글 글래스를 구입해야 한다. 만약 이 도시들에 거주하지 않는다면 배송비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구글 글래스의 수량은 약 8000여개 정도로 알려졌다. 구글은 "체험단은 일단 소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엄청나게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글래스의 시판 일정에 대해서는 "계속 우리에게 주목해달라"고만 밝혀 정확한 출시 시기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외신들은 2014년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구글 글래스 정식 프로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