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워치' 출시설에 이어 삼성전자도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 출시예정 보도…
애플과 삼성의 경쟁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손목시계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
현지 시간으로 18일 미국의 씨넷은 삼성전자의 이영희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은 미래를 위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시계는 확실히 그 중 한 제품이다"라고 말한 것을 보도하였다. 그러나 이날 이영희 부사장은 스마트워치의 성능, 비용용, 출시일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다고 한다.
삼성전자 전문 보도사이트인 삼모바일 또한 지난 12일에 삼성전자가 내달 '갤럭시 S4', '갤럭시 S4 미니', '갤럭시 워치'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하여 삼성의 스마트워치에 대한 세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모바일에 전하는 신제품들의 코드명은 각각 '알티우스(Altius)', '미니 세라노(Mini Serrano)', '액티브 포티어스(Active Fortius)'로 알려졌다.
삼모바일은 갤럭시 워치에 대하여 손목밴드와 바이크 마운트, 파우치 등이 포함되어 시계형태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외신들은 애플의 아이워치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손목시계형 단말기를 준비중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아이워치 개발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고 있어서 삼성전자도 스마트 워치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안에 갤럭시 워치를 출시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슬래시기어 등 해외 외신들이 갤럭시워치 화면으로 추측되는 화면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 갤럭시워치 화면으로 예상되는 스크린샷
공개된 이미지가 정확히 갤럭시 워치의 화면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시계형 디바이스의 화면에 알맞는 사이즈에 화면상의 폰트, 기존 갤럭시 기기에 적용된 상단의 SKT 문구 등을 근거로 이 스크린샷이 갤럭시워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기기들은 부팅시 코드명이 나오지 않고, 화면의 코드명이 갤럭시워치의 코드명인 포티우스가 아닌 알티우스이며, UI 또한 기존 삼성 UI와 다르기 때문에 사진이 가짜라는 일부 의견들도 있다.
▲ 외신들의 예상한 갤럭시워치의 컨셉
한편 외신들의 갤럭시워치 출시에 대한 예측들에 대해서 삼성전자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만든다는 것도 아직 소문에 지나지 않지 않느냐, 지나가는 말로 ‘나중에 나올 수도 있다’ 정도의 뉘앙스로 언급한 것일 뿐이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정도의 의미인데 언론들이 너무 앞서 나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이 개발중인 아이워치와의 대결 구도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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