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CEO 팀 쿡이 주주총회 에서 "혁신적인 새 제품 나온다" 언급한 가운데
'아이워치'의 특허 신청서가 공개되어…
애플의 CEO인 팀 쿡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새로운 카테고리들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팀 쿡이 언급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기존에 애플의 주력상품인 스마트폰과 컴퓨터와는 다른 제품이라고 보고 있다. 외신들은 구체적으로는 애플의 새로운 상품이 '애플TV'라는 이름의 스마트TV나 최근 특허 신청서가 공개된 '아이워치(iWatch)'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2011년 8월 미국 특허상표청에 손목시계 형태의 스마트 워치 '아이워치'의 특허신청서를 제출했었다. 그리고 현지시각으로 22일 외신들은 애플의 아이워치 신청서가 공개되었다고 보도했다.
▲ 애플의 '아이워치' 특허신청서 도면
애플의 특허 신청서에는 '아이워치'가 휘는 성질을 가진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스마트시계로 설명되어있다. 아이워치는 2개의 스프링이 장착되어 이용자의 손목에 잘 맞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손목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에도 착용할 수 있다. 아이워치의 터치스크린으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도 연동할 수 있다. 정보 입력과 전화번호 목록 확인, 가상키보드를 통한 문자메세지 답장도 가능하다. 또한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가 부착되어 사용자가 아이워치를 어떤 형태로 착용하든 화면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의 스마트TV '애플TV'는 TV에 연결해 사용하는 셋톱박스이다. 애플의 인터넷 접속 HDTV가 술치될 것이라는 소문은 몇 년 전부터 떠돌았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팀 쿡의 "가정의 거실에 대한 원대한 계획이 있다"는 발언으로 애플TV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팀 쿡은 27일 열린 주주충회에서 주가하락으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을 의식해 “애플 주가 하락에 대해 많은 주주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혁신 제품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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